미나미 알프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높은 산, 깊은 계곡이 키우는 생물과 문화의 다양성∼

녹음의 산악지대 ‘미나미 알프스’

미나미 알프스는 아카이시 산맥으로 불리며, 야마나시, 나가노, 시즈오카의 3개 현에 걸쳐 동서로 약 15km, 남북으로 약 50km에 이르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한 산악지대로서 3,000m 규모의 산이 13개나 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굴지의 다우다습 지대이며, 낮은 표고에서부터 3,000m의 고산지대에 걸쳐 두드러진 삼림수직분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타다케소(Callianthemum hondoense)나 빙하기 잔류종인 뇌조 등의 고유종과 남방한계종이 많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릉부에는 준평원이나 빙하지형(카르지형)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활발한 지각활동을 통하여 연간 약 4mm 씩 계속 융기하고 있습니다.

10개 시정촌이 결속

종래에는 미나미 알프스의 산들에 의해 교류가 없었던 3개 현 10개 시정촌(일본의 기초자치단체) 지역이 ‘높은 산, 깊은 계곡이 키우는 생물과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이념 하에 미나미 알프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로서 결속했습니다. 미나미 알프스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공유 재산으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뛰어난 자연환경의 영속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간 교류를 확대하고, 자연의 혜택을 활용한 매력적인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록까지 과정

2013년 9월
미나미 알프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일본 국내 추천이 결정됨
2013년 9월 말
유네스코 MAB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
2014년 1월~2월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가 심사 결과를 유네스코 MAB 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 권고
2014년 6월~7월
제26회 유네스코 MAB 계획 국제조정이사회(개최지: 스웨덴)에서 등록 승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역설정 개념

핵심 지역
엄중히 보호되고 있는 지역
완충 지역
핵심 지역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각종 연구사업, 환경교육, 야외활동, 관광, 레저에 이용이 가능한 지역
이행 지역
거주가 허용되는 지역으로서 지역사회의 구축이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이용되는 지역

면적

총 면적 302,474ha (핵심 지역 24,970ha, 완충 지역 72,389ha, 이행 지역 205,115ha)